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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생 3000억 제안도 ‘퇴짜’…PSG, 그래도 바르사 신성 영입 포기 없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FC바르셀로나 2007년생 신성 라민 야말(17)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결별이 기정사실이 된 킬리안 음바페의 빈자리를 채울 적임자로 야말을 낙점한 것이다. 야말은 최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에서 경기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된 바 있다.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 프랑스 르파리지앵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PSG는 음바페의 대체 선수로 바르셀로나의 신동 야말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음바페가 떠나면 다음 시즌 약해질 공격진 보강을 위해, 2007년생인 야말을 영입 최우선 순위로 낙점하고 영입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2007년 7월생인 야말은 이미 지난해 바르셀로나 A팀으로 승격해 이번 시즌 주축으로 활약 중인 대표적인 ‘신성’이다. 이미 지난해 스페인 A대표팀까지 데뷔해 A매치 6경기에 출전하고 2골까지 넣었다. 올 시즌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경기(선발 16경기)에 출전해 4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만 나이가 16세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눈부신 존재감이다.특히 최근 엘클라시코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풀타임 출전한 야말은 팀의 2-3 역전패, 그리고 공격 포인트 없이도 마르카 평점 만점을 받았다.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의 영예까지 안았다. 빠른 스피드와 개인기, 패스 능력 등을 선보이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자연스레 일찌감치 PSG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어린 나이에 보여주고 있는 현재 기량을 고려하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더욱 많은 기대가 쏠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PSG는 이미 야말 영입을 추진한 바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바르셀로나는 이미 지난 3월 야말 영입을 위한 PSG의 2억 유로(약 3000억원)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PSG의 야말 영입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SG는 야말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거란 게 현지 전망이다. 이미 한 차례 2억 유로를 제안했다는 것만으로도 영입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마르카는 “네이마르나 리오넬 메시, 마르코 베라티, 세르히오 라모스가 떠난 데다 유럽 최고 연봉을 받는 음바페(7200만 유로·약 1100억원)가 떠나면 PSG의 자금 상황은 넉넉해진다”며 “바르셀로나는 이미 PSG의 관심과 투자 의지를 알고 있다”고 했다. 현재 야말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은 10억 유로(약 1조 5000억원)에 달한다.김명석 기자 2024.04.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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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는 없지만 동료·친구는 있네…통계로 본 UCL 드리블 톱11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고의 드리블 킹은 누구일까. 커리어 처음으로 UCL 4강 무대를 향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이름은 없었지만, 그의 동료와 절친이 톱11에 포함됐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2023~24시즌 UCL에서 빼어난 드리블 기술을 갖춘 상위 11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매체는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 와이스카웃 등을 참고한 기록을 바탕으로 해당 순위를 짚었다.매체는 먼저 “이 선수들은 UCL에서 상대 팀보다 많은 드리블을 선보이며 자신들이 한 수 위라는 걸 입증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상단에 위치한 건 ‘이강인 동료’ 우스만 뎀벨레와 킬리안 음바페였다. 나란히 PSG의 전방을 맡은 두 선수는 각각 드리블 49회·45회 성공했다. 매체는 뎀벨레에 대해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오른쪽 주전을 꿰찼다. 그는 세계 최고의 양발 선수 중 한 명으로 유명하다. 그가 UCL 4강에 오른 건 커리어 두 번째다. 지금까지 대회에서 가장 많은 드리블에 성공하는 등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라고 조명했다. 실제로 뎀벨레는 올 시즌 UCL 9경기 동안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경기당 5.27개의 드리블을 기록했다. 성공률은 69%로, 상위 11명 중 두 번째로 높다.2위를 차지한 음바페는 UCL 10경기 8골로 더욱 빼어나다. 경기 당 드리블 4.09개로 이 부문 2위이며, 성공률은 48%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올 시즌 UCL에서 세 번째로 빠른 선수(시속 36.1㎞)이기도 하다. 매체는 “음바페는 빠른 스피드와 놀라운 마무리 능력을 갖췄는데, 드리블도 나쁘지 않다”라고 치켜세웠다.이밖에 제레미 도쿠(44회·맨체스터 시티)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44회·나폴리) 라민 야말(41회·바르셀로나) 요한 바카요코(41회·PSV) 자말 무시알라(34회·바이에른 뮌헨) 부카요 사카(32회·아스널) 등이 뒤를 이었다.10위에는 이강인의 ‘절친’으로 알려진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이름을 올렸다. 구보는 이번 UCL 16강까지 8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했다. 드리블 부문에선 성공 32회로 사카·주앙 칸셀루(바르셀로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구보는 경기 당 드리블 4.88개에 성공했고, 성공률은 51%에 달한다. 하지만 16강에서 PSG에 패배 일찌감치 짐을 싼 것이 아쉬움이다. 매체는 “그는 ‘일본의 리오넬 메시’라 불린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제는 유럽 최고의 젊은 드리블러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4.04.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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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급기야 방출설까지 나왔다…경기력 기복에 PSG 내부 불신임설

이강인(23)이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방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기복 있는 플레이 탓에 PSG 내부에서 불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서라도 현실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으나, 어쨌든 현지에서 방출이 직접적으로 거론되는 건 반가운 일은 아니다.프랑스 알레파리는 15일(한국시간) “PSG 구단 내부적으로 많은 이들이 이강인의 경기력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시즌이 끝난 뒤엔 그의 미래가 결정될 수도 있다”며 “이강인은 PSG 이적 후 일관성 없이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여준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매체는 “실제 이강인은 매우 흥미진진한 경기력을 선보일 때도 있고, 때로는 유령 같은 존재감으로 좌절감을 불러일으킬 때도 있다”며 “지난주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이강인은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이강인은 지난 11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후반 16분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2개의 슈팅을 시도하고 비티냐의 역전골의 기점 역할을 하고, 크로스바에 맞은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슈팅을 돕는 등 존재감을 보였으나 현지 매체에선 아쉬움을 드러냈다.그러면서 이강인의 올여름 방출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PSG 내부적으로 이강인의 기복 있는 경기력에 대한 불신이 있는 만큼 올여름 방출 선택지도 열려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PSG 내부에서는 이강인의 최근 경기력을 아쉬워하고 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방출 가능성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고 했다. 만약 이강인이 올여름 팀을 떠나면 PSG 이적 후 불과 한 시즌 만이다. 공교롭게도 최근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빅터 오시멘(나폴리) 영입 과정에서 나폴리가 이강인 등 PSG 선수 일부를 딜에 포함시킬 거라는 전망도 나온 바 있는데, 이번엔 프랑스 매체에서 이강인의 방출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다만 계약 기간이 2028년 6월까지로 아직 4년이나 더 남은 상황인 데다, 이강인의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한 시즌 더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경기력에 기복이 있는 건 사실이나 적어도 한 시즌 만에 방출될 정도의 부진까지는 아니라는 것이다. 여기에 마케팅 관점에서도 이강인의 방출은 성급한 판단일 수 있다는 분석도 더했다.알레파리는 “방출 외에 또 다른 옵션은 이강인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는 것일 수 있다. 이강인이 매 경기 잘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끔찍한 정도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라며 “마케팅 관점에서도 중요한 자산이기 때문에 방출은 더욱 적절하지 않은 선택지일 수 있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가 떠난 이후 아시아 시장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시점에 이강인 같은 자산을 잃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04.1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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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와 GOAT’를 비교한다면…여기에선 웃은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확실히 앞선 기록이 한 축구 통계 매체로부터 조명됐다. 바로 유럽 커리어를 마친 뒤 현재까지의 성적 부문이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 및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메시와 호날두의 최근 기록을 비교했다.매체가 주목한 건 두 선수의 유럽 커리어 이후의 기록이다. 메시는 2022~23시즌이 끝난 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다. 호날두는 그보다 앞선 2022~23시즌 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 알 나스르에 합류했다.단순 공식전 기록을 비교하면 호날두가 메시에 크게 앞섰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 합류 후 공식전에서만 54경기 50골 14도움을 쌓았다. 그는 지난달 알 타이전에 이어, 3일 아브하와의 경기에서 연속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올 시즌 리그 기록은 24경기 29골로 득점왕 레이스에서도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다.반면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합류 후 19경기 16골 7도움을 올렸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합류 뒤 부상과 국가대표팀 차출 일정 등으로 많은 출전을 이루진 못했다. 마침 MLS는 추춘제가 아닌 터라, 소화할 수 있는 경기 자체가 많지 않았다. 물론 기록의 순도를 따진다면 메시가 우위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 합류 후 첫 번째 공식전이었던 리그스컵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US 오픈컵에선 준우승을 거두기도 했다.반면 호날두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팀 ‘무관’에 그칠 위기에 놓였다. 알 나스르는 리그 2위(승점 62)지만, 1위 알 힐랄(승점 74)과의 격차가 승점 12에 달한다. 남은 8경기서 이를 뒤집기란 쉽지 않다. 알 나스르는 사우디 슈퍼컵, 킹스컵에서 만회에 도전한다.끝으로 매체가 책정한 메시와 호날두의 가치는 각각 3000만 유로(약 436억원)와 1500만 유로(약 218억원)다. 나이가 2살 어린 메시의 가치를 더 높게 책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우중 기자 2024.04.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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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음바페보다 더 팔았다” 韓 팬 덕 유니폼 판매왕 등극→스페인 관심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팀 동료이자 세계적인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와 비견되는 유니폼 판매량을 보였다.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3일(한국시간) “한국의 이강인은 PSG의 큰 마케팅 대상이다. 온라인에서 (유니폼을) 음바페보다 더 많이 팔고 있다”며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네이마르(알 힐랄)가 떠난 광고 공백을 메우고 있으며, 실제 매장에서는 음바페 다음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선수”라고 조명했다. 한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이강인은 PSG에 이적하면서 팬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 특히 한국인들이 프랑스 파리로 관광 목적으로 가는 경우도 많아 이강인 유니폼 판매량이 눈에 띄는 수준이라는 보도가 이전부터 나왔다. 여전히 이강인 이름이 새겨진 셔츠가 불티나게 팔리는 분위기다. 매체는 “이강인은 시즌 개막 후 온라인 플랫폼에서 음바페(셔츠 판매량)를 추월하기도 했다. 고국에서 스타로 떠오른 이강인에 관한 매출의 대부분은 당연히 아시아 대륙에서 발생한다”고 전했다. 한 마케팅 전문가는 프랑스 르 파리지앵과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주문이 한국에서 들어온다. 인터넷 판매 순위에서 (이강인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강인 마니아가 정말 많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서울 강남구에 PSG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가 생긴 것에도 주목했다. ‘유니폼 판매왕’에 등극한 이강인은 PSG에서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오가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16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지난 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논란의 중심에 섰고, 팬들의 마음을 돌아서게 했다. 마찰을 빚은 ‘주장’ 손흥민(토트넘)에게 직접 사과했고, 지난달에는 대표팀에 합류해 ‘대국민 사과’까지 했다. 아직 차가운 반응도 있지만, 이강인의 인기는 여전히 엄청나다.김희웅 기자 2024.04.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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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우리 형’, 사우디 생활 마친 뒤 친정팀으로?…“라커룸서 행선지 밝혔다”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다가오는 2025년에는 친정팀인 산투스로 복귀하게 될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 힐랄 유니폼을 입은 그는 부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는데, 현지 매체에선 그가 내년 친정팀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브라질 매체 UOL은 1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최근 자국 리그 경기를 보기 위해 브라질로 돌아왔고, 2025년에는 복귀할 것이라 발표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최근 친정팀인 산투스의 라커룸을 방문했고, 당시 선수들에게 2025년에 합류할 것이라는 연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네이마르는 이날 산투스와 파우메이라스와의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A1 결승전을 보기 위해 친정팀을 방문했다.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는 브라질 상파울루주의 주별 리그로, 16개 팀이 참가하는 컵대회다. 네이마르는 경기 전 직접 경기장 위에서 트로피를 배달하며 팬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매체는 “팬들은 네이마르의 이름을 연호했고, 그 역시 인사를 건넸다”라고 설명했다.네이마르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알 힐랄 유니폼을 입었다. 프리시즌 당시엔 이강인과 함께 남다른 케미를 선보여 축구 팬들 사이에선 ‘우리 형’이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8월 전북 현대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선 무려 6개월 만의 복귀전이었음에도 90분 동안 멀티 골을 뽑아내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새 시대를 선언한 PSG와의 동행을 마쳤고, 사우디에서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 당시 여러 유럽 축구 스타들이 사우디행에 몸을 실었지만, 네이마르의 이름값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알 힐랄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9000만 유로(약 1310억원)를 쏟아부었다.결과적으로 네이마르의 첫 시즌을 실패였다. 그는 근육 부상으로 합류가 늦었고, 공식전 5경기를 소화한 뒤 국가대표 경기 도중 십자인대 파열로 쓰러져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했다. 마지막 경기는 지난해 10월이었다. 최근에는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찾아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경기에서 시구를 맡기도 하는 등 셀럽으로서의 활동이 더 눈에 띄었다. 동시에 리오넬 메시가 활약하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로의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네이마르의 복귀 시점은 4월이지만, 경기 감각 등을 고려하면 다가오는 2024~25시즌에야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그런데 만약 브라질 매체의 보도가 사실일 경우, 계약이 만료되거나 시즌 중에 사우디 생활을 마칠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네이마르와 알 힐랄은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데, 별도의 연장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선수 옵션일 경우, 재계약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네이마르는 커리어 동안 통산 506경기 297골 19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때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위협할 재능으로 꼽혔지만, 잦은 부상으로 기세가 다소 하락했다. 결국 최고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역시 품지 못했다. 향후 유럽 복귀 역시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4.04.0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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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도, 음바페도 아니다…발롱도르 ‘또’ 좌절 가능성↑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뒤를 잇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의 발롱도르 수상이 또 불발될 위기에 놓였다.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는 축구선수에게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한 해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이 상을 준다. 애초 한 해 동안의 활약을 평가했는데, 지난 2022년부터 평가 기간을 8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로 바꿨다. 유럽 기준 한 시즌 간 활약이 반영되는 것이다. 최근 발롱도르는 메시(7회)와 호날두(5회)가 양분했다. 둘에게 필적할 만한 상대는 그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메시와 호날두가 축구의 중심지인 유럽을 떠났고, 마침 홀란과 음바페의 맹활약이 시작됐다.하지만 홀란과 음바페는 아직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했다. 한 시대의 ‘왕’이 되려면 발롱도르 수상이 필수인 만큼, 둘 역시 욕심이 클 만하다. 물론 올해도 전망은 썩 밝지 못하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텀은 20일(한국시간) 2024 발롱도르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음바페와 홀란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 맹활약하고 있지만, 비교적 경쟁력이 떨어지는 프랑스 리그1에서 뛰고 있다. 그에게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제패 등 굵직한 성과가 필요한 실정이다. 파워랭킹 3위인 홀란은 이번 시즌에도 유럽 무대를 폭격하고 있다. EPL 득점 선두(18골)를 질주 중이다. 맨시티도 EPL 3위, UCL 8강 진출, FA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만큼, 향후 성과에 따라 수상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현재 파워랭킹 1위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다. 미드필더인 벨링엄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경기에 출전해 16골 3도움을 수확,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레알 역시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벨링엄과 음바페의 희비는 UCL 8강전에서 갈릴 전망이다. 레알과 PSG는 8강에서 격돌한다. 두 팀의 준결승 진출 여부에 따라 벨링엄과 음바페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이들 뒤로는 필 포든, 로드리(이상 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발롱도르 파워랭킹 톱10에 이름을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4.03.2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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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빙의 환상 골’ 이강인, 26라운드 베스트11까지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리그1 선정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말 리오넬 메시를 연상시키는 왼발 중거리 득점으로 팀의 대승을 합작한 활약을 인정받은 모양새다.리그1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3~24 리그1 26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해당 라운드에서 우수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의 대거 이름을 올렸다.26라운드 베스트11에선 4명의 PSG 소속 선수가 포함됐다. PSG는 지난 18일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열린 리그1 26라운드 몽펠리에와의 경기에서 팀이 3-2로 앞선 후반 8분 정면에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11월 몽펠리에를 상대로 리그1 데뷔 득점을 올렸다면, 이번에는 2호 득점에 성공했다. 팀은 6-2로 이겼다.이외 당시 득점을 올린 킬리안 음바페(3골) 비티냐(1골 2도움) 누누 멘데스(1골)이 이강인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이 사무국 선정 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된 건 지난 10라운드, 11라운드에 이어 세 번째다. 10라운드 당시엔 절묘한 아웃프런트 패스로 1호 도움을, 11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선 데뷔 득점을 올렸다.이강인은 몽펠리에전 득점으로 올 시즌 공식전 23경기 4골 3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스페인)에서 보여준 커리어하이(39경기 6골 7도움)를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한편 이강인은 이번 3월 A매치 기간(18~26일) 황선홍 임시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합류, 한국과 태국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나선다. 이강인이 A대표팀에 소집된 건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이후 처음이다. 당시 손흥민과의 물리적 충돌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의 중심이 된 그는, 이후 사과문을 게시하기도 했다. 특히 손흥민과도 직접 해후해 사과 인사를 전하는 등 논란의 마침표를 찍고자 했다.전날(19일) 웃음과 함께 귀국한 그는 선수단과 만나 따로 사과를 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20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손흥민은 “어제(19일)도 선수들이 다 같이 만나는 자리가 있었다. (이)강인 선수가 모두 앞에서 어떤 행동을 했고, 무엇을 잘못했는지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선수들도 그런 부분을 잘 받아들였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사과하는 용기도 필요하고 그런 용기 있는 자세를 보여줬기 때문에 선수들도 그런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이어 이강인은 공식 훈련 직전 취재진 앞에서 “아시안컵 기간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 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그만큼 보답해 드리지 못하고 실망하게 해 드려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인 뒤 “더 좋은 축구 선수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 그리고 팀에 더 도움이 되고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 또 그런 선수, 그런 사람이 되겠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축구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김우중 기자 2024.03.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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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PSG 스텝업 이강인, 몸값은 동결…팀 내 9위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가치는 3개월전과 비교해 달라지지 않았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0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소속 선수들의 몸값을 갱신했다. 매체는 일정 주기별 세계 축구 리그의 몸값을 새롭게 책정하는데, 이번에는 리그1 소속 선수의 차례였다.매체가 책정하는 몸값은 주로 나이가 어리고, 잔여 계약 기간이 길게 남을수록 높게 책정되는 편이다. 당연히 최근 활약상도 몸값에 포함된다.팬들의 시선은 이강인으로 향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마요르카(스페인)에서 기량이 만개하며 공식전 39경기 6골 7도움을 기록했다. 그가 성인 무대에서 데뷔한 이후 최다 득점·어시스트 기록을 세운 시즌이기도 했다.이에 매체는 2022~23시즌이 끝난 뒤인 6월 그의 몸값을 2200만 유로(약 320억원)로 책정했다. 이는 과거 발렌시아(스페인) 시절 기록한 2000만 유로(약 290억원)를 넘어선 수치였다.이강인은 2023~24시즌을 앞두고는 PSG에 합류, 마요르카에서의 2년을 마무리하고 단숨에 스텝업을 이뤘다. 애초 주전 전망은 밝지 않았다. PSG는 네이마르(알 힐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과 결별하며 스쿼드를 대거 개편했다. 특히 마르코 아센시오, 우스만 뎀벨레와 같이 동 포지션에서 이미 뛰어난 커리어를 가진 20대 후반 선수들도 차례로 합류했다.하지만 이강인은 당당히 선발 기회를 잡았고, 오른쪽 윙과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강인은 시즌 중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웠음에도 공식전 23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월 열린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는 결승 골 포함 팀의 2-0 승리를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그럼에도 이강인의 가치는 지난해 12월과 동일한 2200만 유로였다. 주전으로 도약한 만큼 몸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변화가 없었다. 이는 팀 내 9위에 해당하기도 한다. 이강인과 함께 유망주로 꼽히는 브래들리 바르콜라는 4000만 유로(약 581억원), 워렌 자이르-에머리는 6000만 유로(약 872억원)로 책정됐다. 팀 내 1위는 단연 킬리안 음바페로, 그의 가치는 1억 8000만 유로(약 2617억원)에 달한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황선홍 임시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합류해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나선다. 그는 입국 당시 밝은 미소와 함께 인사를 건네며 한국 땅을 밟았다. 바로 지난달 손흥민과의 물리적 충돌 소식이 전해진 뒤 여러 비난을 받았으나, 웃음을 잃지 않고 팬들과 마주했다.김우중 기자 2024.03.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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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라이벌' 이강인·구보 또 한솥밥 먹을까…PSG 올여름 영입 추진

2001년생 동갑내기 절친이자 한·일 라이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PSG의 새로운 영입 목표로 구보가 주목받고 있는데, 구보와 절친한 이강인을 통해 설득 작업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더해졌다.스페인 엘골디히탈은 12일(한국시간) “PSG가 올여름 재능 있는 일본인 선수인 구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와 같은 스타플레이어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큰 만큼 PSG는 새로운 스타급 선수 영입을 원하는데, 구보 역시 PSG의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보여준 활약이 PSG의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구보는 지난 2022~23시즌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뒤 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경기(선발 29경기)에 출전해 9골·4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시즌도 21경기에서 7골·3도움을 쌓았다. PSG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 빅클럽 이적설도 꾸준하게 제기되는 재능 중 하나다.특히 구보 영입 추진 과정에서 이강인이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게 현지 설명이다. 매체는 “PSG는 이강인을 통해 구보를 설득, 계약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라며 “이강인과 구보는 아시아축구와 라리가에서 라이벌 구도를 통해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사이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맞대결 직후엔 서로 대화를 나누고 유니폼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강인과 구보는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 무대에서 축구 유학에 나섰던 대표적인 한·일 축구 재능이다. 2001년생으로 나이가 같은 데다 워낙 탁월한 재능으로 주목을 받았던 만큼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라이벌 관계와 함께 이강인과 구보는 서로의 생일을 챙겨주는 등 절친한 사이이기도 하다.만약 이강인과 구보가 한솥밥을 먹으면 지난 2021~22시즌 마요르카 시절 이후 세 시즌 만이다. 당시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계약을 해지한 뒤 마요르카에 새 둥지를 틀었고, 구보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요르카로 한 시즌 임대 이적하면서 한 시즌 동안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후 구보가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하면서 다시 그라운드 위에서 적으로 서로를 마주했다.매체는 “구보는 시장가치가 6000만 유로(약 861억원)에 달하고, 레알 소시에다드와 계약이 2029년까지라 영입하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을 통한 영입이 불가피할 텐데 상당히 큰 금액”이라며 “그럼에도 PSG는 구보의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다. 만약 구보가 PSG에 합류하면, 이강인과 함께 새로운 공격 듀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4.03.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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